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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임력 유지를 위한 난자 동결

가임력 유지를 위한 난자 동결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미혼 독신 남녀들이 늘어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 연령 자체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난자와 정자의 동결에 대한 보존 시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빨리 준비할수록 임신에 유리한 것은 맞습니다.

 

난자 동결의 경우 동결 시기가 빠를수록 양질의 난자를 얻을 수 있으며 여성의 난자는 태어날 때 이미 그 수가 결정되며 평균적으로 200만개의 난자를 갖고 태어나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35세 이후에는 난자의 질도 저하되고 이에 따라 가임력도 함께 떨어지게 되며 DNA 손상 비율에 따른 태아의 염색체 이상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40세 이상이 되면 임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지며 따라서 난자 동결 보존은 너무 늦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자 동결은 과배란을 유도해 채취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것으로 임신이 가능한 시점에 동결된 난자를 해동한 뒤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을 시도할 수 있는데 너무 어릴때 난자 냉동을 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고 불필요한 시술로 인해 신체 부담도 커지고 경제적으로도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난자 수가 정해지는 여성과는 다르게 남성의 경우 평생 주기적으로 정자를 생산해 냅니다.

 

난자보다 정자의 노화 속도가 느리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액량과 정자의 운동성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의 가임력 저하 시점이 늦기 때문에 정자 동결은 난자 동결만큼 활발히 이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향후 정자의 질이 나빠질 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자 냉동 시술을 고려해 보아야 하며 냉동을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노화로 인한 가임력 저하를 염려해 정자 동결을 선택하는 것은 난자 동결만큼 효율성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데 신경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난임 위험이 크거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의 경우가 그러하며 여성의 경우 조기 폐경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난자 동결 보존 피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를 통해 조기 폐경 고위험군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자궁내막증 등 난소 기능에 영향을 주는 부인과 질환이 있을 때도 가임력 보존이 필요하고 남성의 경우 고환암 치료를 앞둔 미혼 남성이 가임력 보존을 위해 정자 냉동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정자 냉동은 암 치료 전 정액을 채취한 다음 활동성이 좋은 정자를 충분히 성숙시킨 뒤 영하 196도 액체질소에 동결 보관을 하며 유리화 동결법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해동 난자 정자의 회복력이 높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암 치료를 앞둔 환자가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동결 시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늦은 결혼과 임신을 이유로 동결 보존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냉동 배아 이식의 임신 성공률은 일반적인 시험관 시술인 난자 채취 후 수정된 배아를 3~5일 후 이식하는 신선 배아 이식과 비슷합니다.

 

이와 관련된 장기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임신 성공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으며 출생아의 건강 상태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보고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난자 정자의 동결 보존 기간이 길어도 수정에 성공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으며 최근 14년 동안 동결 보존되어 있던 난자로 수정이 이루어진 바도 보고 되어지고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가임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임신을 계획한다면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며 특히 여성의 경우 담배를 피우면 난자 수가 확 줄면서 난소 기능이 저하되며 음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여성호르몬을 교란해 생리불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은 사전에 관리하고 치료를 해야 하며 이러한 만성질환은 임신 합병증을 부르고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비만은 남성 난임의 주요 인자로 꼽히는데 체질량지수가 높아지면 정액의 양과 정자수 남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며 걷기,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임력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고 고환을 이루는 단백질은 열과 마찰에 민감하기 때문에 운동할 때는 꽉 끼는 바지 대신 여유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